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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박사·미셸리, ‘세계 뒤흔드는 여성 150인’에 이름 올렸다

2,044 2016.09.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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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할머니' 김필주 박사·美 공교육 개혁 미셸 리'세계여성의 날 100돌' 뉴스위크 선정

[세계일보]북한에서 '목화할머니'로 불리는 재미교포 김필주 박사가 뉴스위크 선정 '세계를 뒤흔드는 여성 1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여권신장에 기여하거나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여성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함경도 출신인 김 박사는 서울대·코넬대에서 종자학을 공부했으며, 미국의 유명 종자회사에서 종자 개량을 연구했다. 1989년 북한에 옥수수 종자 개량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2001년 미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어글로브서비스인터내셔널'을 설립한 그는 황해도 내 4개 농장을 임대받아 목화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재배하는 동시에 선진 영농기술을 현지에 전수하고 있다.

◇김필주 ◇미셸 리 ◇나왈 엘 사다위 ◇힐러리 클린턴 ◇아웅산 수치

뉴스위크는 "김 박사는 농장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농업 기술을 주민들에게 전수한다"며 "농장은 단순히 작물 생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50인에는 한국계 여성으로 미국 공교육 개혁에 앞장선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도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미셸 리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교육개혁 문제를 실천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치인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등이 선정됐다. 지난 1월 괴한의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던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과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들도 대거 눈에 띈다. 지난달 이집트 혁명에 참가했던 80세 여성 작가 나왈 엘 사다위, 20대 블로거 살마 사이드, 이란 민주화 운동가로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린 에바디, 예멘 출신의 19세 사진기자 아미라 알 샤리프, 아프가니스탄 여성인권 운동가 파리다 아지지, 쿠웨이트 여성 정치참여를 이끈 롤라 다쉬티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들도 있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메릴 스트리프·애슐리 주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등도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지난해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여자 체스 세계챔피언이 된 중국의 허우이판 선수, 아동·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요르단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41세의 나이로 은메달 3개를 따낸 아줌마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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